본문 바로가기
라이프/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 와인 즐기기 @청담나인

by 언제나 지금이 리즈 2023. 5. 20.
재즈알못이 가도 충분히 행복한 곳
먹는 것도 행복한데 눈앞에서 공연 직관이라니!!! 이 시간이 소듕~!

 

 

청담나인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634 지하1,2층 (우)06084 지번삼성동 65-5
운영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금,토 11:30 ~ 00:00
매일 휴게시간: 15:00 ~ 17:30
연락처: 02-2002-9800 
주의사항: 관람료 인당 1만원 있음, 예약 필요, 관람하기 좋은 자리는 테이블 주문금액 20만원 이상 가능

 

[예약링크]

 

nine_chungdam | Instagram | Linktree

Linktree. Make your link do more.

linktr.ee

 

 

청담나인

서울 강남구 삼성로 634 지하1,2층 (삼성동 65-5)

place.map.kakao.com

 

급하게 결성된 벗들과의 번개, 청담에 사는 친구가 불러모아 지난 토요일 저녁 급만남을 했더랬다. 청담동까지 와서 치맥이라니... 차려입고 나온 것이 서운한 마음에 "좋은 데 가자~!"에서 시작해 도보권에서 검색하던 중 친구가 가보고 싶었다며 닥치고 일단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인지라 예약 없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원래는 안되지만 지금 자리가 있으니 오란다. 인당 1만원 관람료를 받으며, 좋은 자리가 있는데 그 곳은 테이블 합산 20만원 이상이 되야 한대서 어떻게 될 지 몰라 일반석을 요청했다.  

 

건물이 좋아뵈길래 이거 호텔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며 방시혁 건물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는데 사실은 모른다. 간판이 애매해서 들어가보니 약간 로비스러운 1층이고 우리가 찾는 청담나인은 지하 1, 2층에 있었다. 참고로 청담나인 루프탑도 있는데 프라이빗하게 대관하는 시설로 대관료는 60만원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노래방도 있다고 하니 단체일 경우는 빌려서 모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도착했을 때 지하 2층은 마감되었고, 우리는 지하 1층을 찾아 예약을 확인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높은 층고의 바테이블이 분위기가 좋았고, 매장 내의 모든 직원들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잘생기고, 예쁘고, 훤칠하고, 친절했다. 난 젊었어도, 일하고 싶었어도 절대 채용 안되었을 듯... ㅋㅋㅋ

 

헉.. 여기 라이브바였어. 그냥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던 것 뿐인데... 라이브라니!!! 뭔가 땡잡은 느낌... 있어보이는 분위기에 뭔가 차려입고 와야하나 거부감이 살짝 들 수 있는 분위기이지만, 모르는 채로 겁없이 들어오니 뭐 또 별거 아닌 느낌. 역시 모든 건 닥쳐보면 별거 아니다. ㅎㅎ

 

동네 주민들은 혜택이 있으니 가입하면 좋을 것 같다. 친구가 가입을 진행했으니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리라~ 쿄쿄쿄

 

화장실 가는 길에 있는 천장 조명 장식. 예뻐서 찍어봤는데.. 예쁘다. ㅎㅎ

 

본격적으로 메뉴 주문~!!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는 살짝 단가가 높다. 그래도 인당 1개 주문 고고... 이럴 줄 알았으면 20만원 훌쩍 넘는데 좋은 자리로 예약할 것을... ㅠ,ㅠ

 

열심히 메뉴판을 보고 있으니 직원이 메뉴를 추천해주겠단다. 그래서 각자 하나씩 고름. 먼저 나온 와인과 식전빵과 샐러드

 

음식 나왔으니 짠~!!! 이후로도 글라스 와인 계속 시켰다는.. 이럴거면 병으로 시키랬지?!!! ㅋㅋ

 

파스타.. 양은 꽤 많음. 근데.. 뭐 맛은 가격만큼 월등하지는 않고 소소.. 면이 조금 하드함...

 

게가 한 마리 통째로 올라온 비주얼.. 대박.. ㅋㅋ 크림소스라 해서 주문했는데 겁나 맵다.  이것도 쏘쏘

 

리조또도 쌀이 약간 하드~~ㅋㅋ

 

전체적으로 공연장이라서 그런지 조명이 엄청 어둡다. 사진 잘 찍기는 글렀... 그래도 조명에 옹기종기 모아놓고 사진 찍으니 푸짐하고 뭔가 갬성 분위기라 기분 업됨... 근데 갑자기 음악소리가.. 허걱 모르고 왔는데 라이브바야...!!! 공연 덕질하는 나는 무슨 음악인지 상관 없고 너무 들뜨고 좋았다. 

 

청담나인 2023년 5월 2주 공연 라인업_@청담나인 인스타그램

지난주 공연 라인업인데, 우리는 토요일에 갔기에 조해인 퀸텟과 송준서 트리오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헐 대박... 나 재즈알못... 재즈가 이렇게 좋은 거였어? 멜론에서 들을 때는 재미없더구만.. 아마도 이것이 라이브의 묘미 아닐런지...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가까이서 공연을 직관하는 기분... 음... 여기 뭔가 중독될 것 같은 너낌. 자주 오려면 일단 돈을 많이 벌자..  

 

2부 공연이 되니 다른 팀이 들어왔다. 리허설부터 미친 피아노 소리에 시선 뺏김.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저 야마하 적힌 건반 소리가 난 너무 좋더라는... 그리고 아는 노래들로만 편곡해 들려주니 한층 더 즐겁고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드럼치는 아저씨 표정 어쩔..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지게 만드는 함박 미소로 내내 연주하시는.. 재즈에만 사용하는 저 쇠붙이(?) 드럼채도 소리 너무 맘에 든다. 잘모르지만 베이스도 훌륭.. 합이 정말 잘 맞는 팀처럼 느껴졌다. 1부가 으잉? 쇼킹이었다면 2부는 우왕~ 집에 가기 싫어.. 더 듣고 싶어.. 였음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았던 팀 송준서 트리오.. 좀더 기억해 두어야겠다. (근데 아저씨 레옹이야? 모자가...;;;)

 

사실 미리 알았다면 안갔을지도 모르겠다. 재즈를 잘 알지 못하기에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을 것이고, 어쩌다 가게 된 것은 운명이 아닐런지... 재즈를 좀더 탐색해 봐야겠다. 그만큼 즐거웠고 생각보다 거부감 들지 않앟다. 이래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되.. 이 나이에도 아직까지 모르고 사는 것이 이리 많다. 미뤄뒀던 메탈바도 더 늙기 전에 꼭 가볼꺼다. 

암튼 정말 기분 좋은, 흡족한, 예상치 못한 기쁜 경험이었고, 회원이 되어버린 친구랑은 좀더 친하게 지낼 예정이다. ㅎㅎ

 

'라이프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쁘고 맛도 있는 커리 @소코아 선릉점  (1)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