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 못했던 미술 거장을 소개받고 나온 느낌,
색채의 선율이라는 제목처럼 색감이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판화의 매력 발견. 산업미술가로서도 매력적인 화가.
기간: 2023. 5. 2 ~ 9.10 월요일 휴관
시간: 10:00 ~ 19:00
장소: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라울뒤피, 나름 전시장을 쫓아다닌 나지만 이름이 생소한 화가이다. 한가람미술관의 안목을 믿는지라 단독화가 전시는 꼭 가는 편인데 역시나 좋았다. 사실 처음 입장해서는 그렇게 썩 흡족하진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매력적인 작품들이 훅 치고 들어온다.







이번 전시는 촬영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잘 확인해야 한다. 촬영 가능 지역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니 괜한 실랑이 없도록 에티켓을 지켜야겠다.

평소에는 설명없이 직관적으로 작품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화가에 대해 너무 무지한 터라 마침 열리고 있던 도슨트 무리를 따라 함께 설명을 들으며 감상했다. 왠걸~ 안 들었으면 어쩔 뻔... 김기완 도슨트님! 앞으로 또 뵐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더 뿌듯하게 전시장을 나올 수 있는 경험이었다.

실내 촬영이 불가능해 전시 홍보페이지 그림들을 가져와봤다.

특이하게도 인상주의, 야수파, 입체파의 영향을 모두 받았다 하고 실제로 작품들에서도 그 특징들이 엿보인다. 인상주의와 야수파 작품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일당백의 화가로 느껴진다. ㅎㅎ

집안 전체가 음악과 관련이 깊었던 라울뒤피는 역시나 음악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것 같다. 음악을 시각화 하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진짜 신기하게도 음악적 서정성이 그대로 전달 되는 것 같다.




듣고 보고 좀 알게되니 라울뒤피의 역작은 뭐니뭐니해도 '전기요정'인 것 같다. 프랑스국립미술관 방문 의지 뿜뿜 시키는 역작, 대형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현해 놓은 전시공간이 있는데 모두들 들어서자마자 '우와~' 감탄하게 만드는 규모, 색채의 향연이었다. 원작은 어떨까.. 언젠가 꼭 가서 온몸으로 색깔들의 공격을 받아보아야겠다!
막상 뒤피는 이 작품을 마치고 평생을 괴롭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얻었다 하니 댓가가 가혹했지만, 역사적 작품을 남겼으니 후회는 없지 않겠는가... 그를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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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MD샵 구경, 나는 엽서만 몇 개 샀다.


나오는 길 아쉬움을 달래려 지하에서 달달한 초코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JMT!!! 근데 거의 밥값이다. ㅎㄷㄷ 그래도 달콤한 마무리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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