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적이고 유쾌하다.
역할에 동화된 배우들의 명연기로 시간 순삭
개요: 창작뮤지컬 160분
기간: 2023.03.14. (화)~2023.05.28. (일) 시간 화, 목, 금 19:30 수 15:00, 19:30
장소: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관람연령: 14세(중학생 이상)
러닝타임: 160분(인터미션 15분)
뮤덕, 차지연 팬의 1인으로서 레드북 재연 때 차안나의 공연을 놓치고 안타까워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 옥주현이 삼연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광클하여 1장 간신히 구해 보게 되었다. 위키드나 레베카에서처럼 내지르거나 묵직한 소리가 아니고 정말 사랑스러운 소녀로 변신(?)한 느낌이라 옥안나도 멋지게 소화한 듯 하다. 눈이 반짝반짝 하길래 오페라글라스로 자세히 보니 진짜 울고 있더라는.. 성숙한 노련미가 느껴지는 옥안나의 연기에 박수 갈채를!!






특히 오늘의 발견.. 김국희 배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목소리. 맛깔난 연기. 궁금해진 이 배우 검색해 찾아보니 연기에 진심인 딩크족이신 듯. 앞으로 지켜봐야겠다. 로렐라이 역은 진심 웃김. 재미있는 극을 끌어가는 데 일등 공신. 자주 등장하는 신사 형제도 핵잼. ㅋㅋㅋ






뭔가 너무 진취적인 여성상을 내세우는 것이 난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늘 그렇듯 성장드라마에는 감동이 있다. 역경과 고난에도 꺾이지 않고 성취해 내고야 마는.. 보고 나서 개운한 통쾌함이 있다. 원래부터 뭔가가 특별한 또라이, 보통과 다르다는 것은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 너무나도 평범한 삶을 사는 나에겐 부러운 이상향이다. 유쾌함이 넘치는 전개인데 중간중간 눈물 나는 것이 나 늙은 건가? 싶기도 하고 내 지난 청춘의 꿈과 사랑과 욕망들이 투영되고 펼쳐지는 것이 내겐 감동도 있었다.
음향을 묻는다면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닥이었지만 대사 전달은 나쁘지 않았다. 극장이 작아서 전좌석 시야는 좋은 편이며, 무엇보다 늘 지휘자를 찾곤 하는 나는 라이브 연주가 어디서 들리는지 계속 궁금했는데 극 중에 한 번, 커튼콜 때 한 번 나오는 세션들의 깜짝 등장이 인상적이었다. 악기 수도 엄청 다양.. 창작극이라 큰 기대 없이 갔는데 큰 기쁨 안고 나왔다. 고민 중이라면... 강추!!!!!
'문화생활 > 공연, 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_@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 | 2023.06.23 |
|---|---|
| 연극 옥탑방 고양이_@대학로 틴틴홀_0520(토) 12: 50 공연 (1) | 2023.05.26 |
| 뮤지컬 더 식스 (The six) @ coex신한카드artium (0) | 2023.05.19 |
|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_@DDP (0) | 2023.04.30 |